겨울 강릉 1박2일 여행^^vv(feat. 강릉 맛집, 놀거리 추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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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강릉 1박 2일 여행 ^^v(feat. 강릉중앙시장 추천, 강릉숙소추천)

~강릉 여행 2편~

스타또!

다음날 아침이 되고...아침 밥을 뭘 먹으러 갈까~ 하다가 그래도 바닷가 지역 왔으니 생선구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 바로 ㄱㄱ~ 하려고 했다.

둘째날은 날씨가 더 좋았다..구름이 무슨 장벽처럼 보여서 하늘과 땅의 조화가 좋았다 ^.^

주유소에서 본 강쥐. 차 들어올 때 엄청 짖었는데 안뇽~ 하고 나긋하게 인사하니까 바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ㅎ 귀여워..🐶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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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기분 좋게 달려 도착한 생선구이 집!
원래 가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도깨지 촬영지 쪽을 구경하고 싶어서 그 근방에 있는 곳으로 찾았다. 주문진항 근처라서 주차하기는 빡셌지만 결론적으론 잘 한 선택이었다..

▼엄마손맛집▼

식당은 그냥 동네 밥집 같은 느낌? 오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고 심지어 예약 테이블도 있었다 ㅎㅎ
생선 조림 같은 메뉴도 있었는데 우리는 생선 구이를 위해 달려온 사람들이기에 당연히 생선 구이를 시켰다.

짜잔~~세 종류의 생선이 나온 것 같은데 솔직히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었지.. 짭조롬하고 고소하니 밥이 술술 넘어갔다. 주변 반찬이랑도 조화롭게 어울려서 순식간에 흡입한듯 ㅎㅎ

출발하기 전에 주차장 옆에 있는 카페에서 입가심으로 달달~한 커피 한 잔 마셨다ㅎㅎ 위에 올라가 있는 게 마시멜로였는데 비주얼이 큐티뽀짝했음 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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▼도깨비 촬영지▼

그렇게 도착한 바다~ 날씨가 진짜 너어어어어무 좋다 ㅠㅇㅠ 이쪽 바다는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다 ㅎㅎ 재밌는 게 지도에 표시된 이름 뿐만이 아니라 주변 상점이나 도로 이름에도 다 도깨비가 들어갔다는 거 ㅋㅋㅋ 그래...공유와 김고은이 왔다 간 곳이라고 함은...널리널리 자랑해야지...

짜잔~ 뷰가 진짜 완전히 도랏 ㅠㅠ 그 스팟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 찍었는데 한 5~10분 정도 기다리고 찍은 것 같다 ㅎㅎ 경주에서 2시간 기다리고 찍은 나에겐 이정도 대기시간은 아무것도 아니지. ㅋ

확실히 그냥 바닷가에서 찍는 것보다 이런 방파제(?) 같은 곳에서 찍으니까 뭔가 특별함이 더해지는 것 같다 ㅎㅎ

바다랑 하늘이 너무 예뻐서 아무 데서나 찍어도 다 인생샷 나왔다...역시 바다는 동해!
도깨비 촬영지라고 해서 뭔가...사람도 많고 복작복작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ㅎㅎ

맨날 카페거리 앞에 있는 바닷가를 갔는데 그곳보다 훨씬 조용하고 바다가 맑은 느낌이라 좋았다 ㅎㅎ(여름에는 또 다를 수도..)

그리고...갈매기도 짱 많았음. 사진은 토하는 갈매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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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다음으로는 좀 더 따뜻한 곳에서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(ㅎ) 바로 앞에 있는 순두부 젤라또를 파는 곳으로 향했다.

▼순두부젤라또▼

바닷가에 사람이 별로 없다 했더니 다 여기 들어가 있었나바... 3~4층 건물인데도 사람들이 다 자리를 잡고 있었다 ..

실시간으로 돌아가고 있는 젤라또들 ㅎㅎ 엄청 꾸덕해 보이는게 떡같아서...손으로 한번 만져 보고 싶었다...

초코, 망고, 인절미 등등..종류가 엄청 많았다! 그 중에서도 우리는 오리지널 순두부 맛이랑 초코 맛을 골랐다 ㅎㅎ

윗층으로 올라가면 저렇게 바다가 보이는 엄청 큰 통창이 있다~ 창문으로 보는 바다 색깔이 엄청 영롱한 푸른빛이어서 계속 그림 보는 느낌이었당..

젤라또는 우리가 아는 쫜득한 아이스크림 맛이었는데 거기에 순두부의 그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 느낌이었다! 나중에 언젠가 오면 다른 맛도 먹어봐야지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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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몸을 녹인 뒤~ 우리의 다음 일정인 하슬라아트 월드로 향했다!

▼하슬라아트월드▼

하슬라아트 월드는 공간 전시회로, 야외에도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고 해서 바다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을 것 같았다.

입장료는 성인 기준 15,000원~

실내에는 독특한 전시물들이 많았다. 실내여도 뭔가 스케일이 커서 눈이 돌아갔다 ㅎㅎ
엑소 카이도 하슬라아트월드에서 뮤비를 찍었다고 하는데... 화려해서 뮤비 배경으로 쓸 게 많은듯.

위 사진과 이 사진에 나와 있는 전시물은 전부 노끈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!! (우왕) 하나하나 다 묶어서 연결했다니 넘나 신기하다.

지하로 내려가는 공간도 있었는데 그 길마저 이렇게 화려하고 독특하게 꾸며져 있었다.

이건 지하 공간에서 위로 올려다 봤을 때 보인 풍경인데 어떻게 저기 위에도 창을 낼 생각을 했담.
뭔가 창에서 사람이 뛰어내리는 그런 모양새다.

철근으로 만든 작업물도 있었는데 여기는 또 높~이 올라갔다.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로서는..살짝 다리가 후덜덜 했음..^^

그래도 높이 올라오니까 바다와 함께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뻤음 ㅠㅠ 어떻게 하늘이랑 바다 색이 저렇지?
구름이 있어서 겨우 경계가 구분되는 느낌이다.

이 스팟!! 이 곳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고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 수도 있다. 저 원형 모양에 담기는 바다가 넘나 이쀼리해서 꼭 찍어야만 했다...

여기도 찍기 위해서 줄을 섰는데 한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.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경주에서 2시간 기다린 나에게...이건 씹던 껌이지...

남친이랑도 한 컷 찰칵~🐶🐱📸

곳곳에 사진 스팟이라고 표지판이 서 있어서 ㅋㅋㅋ바로바로 찾아 찍을 수 있었다.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도 딱 나와 있어서 다 예뿌게 나온 것 같다 ㅎㅎ

여기가 제일 높이 올라와서 본 풍경인데...하...바다는 정말 몇 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다. 볼 때마다 항상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~


이렇게 다 둘러보고 내려오는데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다. 사실 볼 곳이 더 있었는데 힘들어서 기브업 하고 내려온 것...ㅋㅋㅋㅋ 처음에는 15,000원 살짝 비..싼디...싶었는데 둘러볼 곳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제값어치를 하는 것 같다. 강릉 간다면 꼭 추천 하고 싶다 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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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다음으로 저녁시간이 되어 밥을 먹으러 갔다. 사실상 이 여행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...대게를 먹으러 갔다!!!

▼교동 대게▼

이곳은 무려무려 유튜버 해쭈의 영상을 보다가 찾은 곳이다! (지독한 해쭈 처돌이들..) 해쭈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올 수 밖에 없었다...비록 대게값은 쫌 비쌌지만..^^ㅠ 이 순간만큼은 욜로 라이프 즐겼다 ㅋ

이렇게 밑반찬(?) 으로 날 회들을 줬는데 개인적으로 전복이랑 소라가 참 맛있었던 것 같음 ㅎ

짜잔!!!이 영롱한 비주얼 좀 보세요...지금도 보는데 침이 고이네....💦 우리는 대게 두 마리를 시켰다. 양이 엄청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, 막상 먹으니까 진짜 둘이 먹고도 남았다 ㅋㅋㅋ

우리 둘 다 대게 먹는 법이 능숙하지가 않아서 요리콤 조리콤 간신히 빼 먹었다 ㅋㅋㅋ 큼직한 것들이 스윽 나올 때는 쾌감이...ㅋㅎ

대게 딱지로 게딱지 볶음밥을 시킬 수 있었는데...진짜...여기 가면 볶음밥을 꼭 시켜 먹으십쇼. 저게 아주 요물이다 요물...고소 짭쪼름한 그 맛을..잊을 수가 없어...아 또 먹구 싶다...츄릅..거기에 게살 라면 국물 한 숟갈 후르르르릅 먹으면 아주그냥!!어???하...하말하않..암튼 꼭 드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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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집에 가야할 때~ 장시간 운전을 위해 간단히 커피 한 잔을 먹기 위해 카페를 들렀다.
참고로 우리는 연남동에 있는 <연남 17도씨> 에서 파는 초콜릿 음료를 먹고 오나전 반한 사람들이다.
그렇게 전국곳곳에 있는 초콜릿 음료 파는 곳을 전전했는데..
어머나~ 강릉에도 초콜릿 전문점이 있다는 게 아닌가 ㅎㅎ 그래서 한치의 고민도 없이 바로 향했다!

▼디핑 초콜릿 카페▼

교동 쪽에 있는 카페였는데, 이쪽 동네는 뭔가 나의 홈타운 일산(남친의 홈타운 용인..)과 느낌이 비슷해서 신기했다 ㅎㅎ

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문 닫은 줄 알았는데...다행히 장사를 하고 있었다 ㅎㅎ
그곳에서 제~~일 진한 초콜릿 음료를 주문했다!

그렇게 나온 음료...뭔가 연남 17도씨보다 묽은 느낌이었는데, 맛은 그래두 찐했다! 근데 초콜릿 원액 느낌보다는
생크림? 우유? 같은 게 섞인 느낌이라 조금 더 부드러웠다. (우리는 그 점이 오히려 아쉬웠지만........ㅋ) 어쨌든 낫배드한 곳이었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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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강릉 여행이 끝났다~
강릉 많이 가봤지만 맨날 중앙시장에서 뭐 사먹고 그 앞 바다 쫌 보고 끝이었는데
이렇게나 알차게 즐긴 건 정말 처음이었다 ㅎㅎ 그래서 더더욱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!
다음에는 또 어디를 간담~♬

강릉 여행기 끝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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